카테고리 없음 2015. 3. 5. 15:33

작년 가을 혼자 제주도 여행갔다가 한라산을 한번 올랐었는데.....성판악으로...

언젠가 눈덮힌 한라산을 오르리라는 다짐을 하고....

드디어 갔다 왔습니다.

3월이라서 날씨가 그리 춥지도 않고 눈은 적당히 있고 암튼 좋았습니다.


바지: 바일로 윈드프로 바지

상의: 마운틴 하드웨어 긴팔 기모짚티

내피: 라푸마 POLARTEC THERMAL PRO HIGH LOFT

자켓: 밀레 고어텍스 포퍼먼스 3L 자켓

장갑: 약 6000원 짜리의 기모 장갑

등산화: 캠프라인 고어텍스 등산화

기타: 아이젠, 배낭, K2 고어텍스 창모자, 오클리 홀브룩 , 멀티 스카프, 스패츠

스패츠는 가지고 갔지만 사용은 안했습니다. 눈이 그만큼 푹푹 들어가지 않아서....

아이젠은 꼭 짚신형태의 아이젠을 가지고 가세요~ 4점식을 가지고 가시면 후회하실겁니다.

가죽으로된 등산화를 구입할까말까 고민하다가....겨울이 다 지나가는 타이밍이라 그냥 고어텍스 등산화를 구입했는데 눈에 젖지도 않고 괜찮았습니다.


몸에 열이 많아서 라푸마 폴라텍 써멀프로까지만 입고 백록담에 올라섰습니다.

백록담에 올라서니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자켓 꺼내입는다고 식겁했네요~

삼각봉대피소부터 눈꽃산행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날씨가 흐릿흐릿했는데..계속 오르다보니 하늘이 점점 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3/3일에 오른 사람들은 백록담이 안보였다던데....진짜 재수가 좋았네요.


그리고 진달래 대피소에서 라면을 드시고 싶으시면 컵라면을 사서 가지고 가시면 뜨거운 물은 제공해줍니다. 모노레일이 오르지 못해서 물만 제공됩니다. 모노레일이 언제 운행이 될지 모르지만...

확인한번 하시고 가심이......


내려오는 길은 성판악을 선택했는데....가벼운 마음으로 내려왔습니다.

곧 한라산을 오르실분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끝.


posted by 음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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